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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첫 확인...백신 효과 있을까?

2020.12.28 오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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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됐다는 소식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연결해서 얘기를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십니까?

[앵커]
영국 변이 바이러스라고 부르기도 하고 변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또 돌연변이 정도의 수준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서 기존 바이러스하고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겁니까?

[천은미]
기존에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에 비해서 영국에서 11월 중순부터 유행을 했습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감염력이 크게는 한 70% 정도, 재감염지수가 0.4 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고요.

어린이들을 감염을 잘 시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70%라고 하니까 높지 않은 것 같지만 지금 영국이 봉쇄령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대단히 두려움을 갖고 있고 국내에도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온 사례가 있기 때문에 정부 당국에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전파력이 최대 70% 높다. 재감염지수가 아까 0.4 정도 더 높다고 하셨습니까?

[천은미]
네, 맞습니다.

[앵커]
강한데요. 지역 사회에 전파될 가능성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천은미]
지금 한 달 정도 유행을 했었고 유럽이랑 영국에서 입국하신 분들이 꽤 있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분들에 대해서 후향적으로 검사를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이번에 이미 들어오신 분도 가족들이 3명 감염이 됐었고 또 검사가 들어간 분도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나라에 이미 지역사회에 들어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정부는 영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을 23일부터 중단을 하고는 있는데 이미 다른 나라에도 번졌다는 얘기도 있고 또 다른 나라를 돌고 돌아서 영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 정도로 그냥 영국에서 들어오는 것만 막아서 되겠습니까?

[천은미]
보통 유럽 같은 경우는 여러 나라를 거쳐오는 것이 있기 때문에 지금 정부 당국에서 우리가 격리해제 전에 PCR 검사를 하시고 입국할 때도 PCR 검사를 합니다마는 영국만이 아니라 경유해 오는 유럽, 미주발까지 저는 전부 다 PCR 검사, 음성인 경우에 들어오게 하고 공항에서 입국할 때도 PCR 검사 음성, 그리고 격리해제 전에 PCR 검사 음성까지는 조금 철저하게 3단계로 방역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백신개발을 위해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연구 대상자이던 그 바이러스가 아니고 또 변종이라고 하니까 지금 나온 백신으로도 이게 막을 수 있는 겁니까?

[천은미]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바이러스 자체가 백신이 커버를 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모더나라든지 화이자의 대표분들이 말씀하기로는 이 바이러스 자체는 9개 정도의 변이가 있지만 기존의 백신으로 충분히 커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검사가 들어가 있고요. 아마 다음 주 정도면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해서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에서는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아직 승인이 안 됐다는 것 때문에 아직도 우려가 많은데 영국에서 일단 승인이 난다면 우리도 바로 받아서 안심하고 어느 정도는 쓸 수 있는 건지요?

[천은미]
영국에서 승인이 나게 되면 아마 정부에서 미국의 FDA 승인과 따로 국내에서 검사를 해서 승인을 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아스트라제네카가 최종 추가임상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임상 결과에 따라서 국내에서도 승인이 언제 될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 얘기가 아닌 치료제 얘기로 넘어가봐야겠습니다. 국내에서 셀트리온이라고 하는 코로나 항체 치료제가 개발이 됐고 이번 주에 조건부 허가신청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가 이것을 허가하면 바로 치료에 활용되는 겁니까?

[천은미]
긴급승인을 받게 되면 아마 1월 말 정도부터 국내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는데요. 이 항체치료제는 특징적으로 바이러스가 침입을 세포에 못 하게 방해하는 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입원을 하지 않은 외래 환자에서 초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전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이런 코로나19로 확진이 되게 되면 모든 환자에게 이 항체치료제를 투여했을 경우에 아마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입원률을 막을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치료 속도를 훨씬 더 낼 수 있는 건가요?

[천은미]
그렇죠. 병상의 입원율을 줄일 수 있고 중증으로 가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백신 계약 소식은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4600만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래도 조금 더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천은미]
다른 나라가 인구 대비 3배에서 5배까지 확보를 한 이유는 지금 임상 3상을 통과한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RNA백신이죠. 나머지 백신들은 임상이 3상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임상 3상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확보한 백신이라도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물량적으로는 우리나라 인구가 대부분 맞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백신들의 결과를 생각한다면 조금 더 다양한 백신의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앵커]
다양한 종류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긴 하겠군요. 알겠습니다. 천은미 교수님,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천은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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