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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안보보좌관 "트럼프 대중 무역전쟁은 '나홀로' "

2021.01.05 오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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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제이크 설리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이 '나홀로 전략'이었다며 동맹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내정자는 현지 시각 3일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 무역 전략의 근본적 결점은 나홀로 전략이었다는 데 있다"며 "전 세계 경제의 60%를 구성하는 동맹, 파트너 없이 미국 혼자 중국에 대응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더 나쁜 것은 우리 편에 서길 원하는 바로 그 동맹, 파트너들과 싸움을 택함으로써 2~3곳의 무역전쟁을 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중국에 대한 협상 지렛대를 얻기 위해 유럽, 아시아, 다른 곳의 파트너, 동맹과 협의할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면서 중국의 덤핑, 국영기업에 대한 불법 보조, 강제노동, 환경 관행 등을 개선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또 동맹, 파트너와 공동전략을 개발한다면 이는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 가장 문제가 많은 무역 관행을 변경하거나 수정하도록 하는 접근법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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