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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취임식 불참"...존슨 이후 152년만

2021.01.09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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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열리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퇴임하는 현직 대통령의 취임식 불참은 앤드루 존슨 이후 152년 만입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물어봤던 모든 사람에게, 나는 1월 20일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임식 불참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대선 결과에 불복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스스로 이런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AP통신은 "트럼프는 앤드루 존슨 이후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첫 현직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퇴임하는 미국 대통령이 후임자의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은 152년 만입니다.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뒤 대통령직을 승계한 제17대 존슨 대통령은 후임인 18대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였고 1869년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존슨 대통령은 미국에서 최초로 하원의 탄핵을 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역대 세 번째로 2019년 하원의 탄핵을 받았지만 역시 상원에서 탄핵을 피했습니다.

존슨과 트럼프 두 사람은 하원 탄핵을 당한 단임 대통령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새 대통령과 퇴임하는 대통령은 평화적 정권 이양의 상징으로 취임식이 열리는 의사당 앞 층계로 함께 이동합니다.


미 대통령은 취임식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 플로리다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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