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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데...'탄핵 블랙홀' 될까 바이든 전전긍긍

국제 2021-01-14 18:39
탄핵 최종 결정권 쥔 상원 언제 열릴지 미정
바이든 "탄핵뿐 아니라 시급한 사업에 착수해야"
바이든 "탄핵안·내각 인준 하루에 처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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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탄핵 정국 속에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와 경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임기 출발부터 탄핵 이슈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주도의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신속히 가결했지만, 최종 결정권을 쥔 상원은 아직 언제 열릴지도 미정입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19일 이전에는 상원을 소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재는 비상 상황이라며 상원 의원 전체 동의 대신 당 지도부의 합의만으로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매코널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척 슈머 / 美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지난 12일) : 매코널 대표는 상원을 소집하는 데 상원 의원 100명 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상원을 소집해달라고 요구했는데 그한테 필요한 건 제 동의뿐입니다.]

하지만 매코널 대표는 탄핵안 가결 직후 성명을 내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전에 결론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결국 바이든 정부는 출범 시점에 탄핵안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현재 코로나19와 휘청이는 경제도 맞닥뜨리고 있다며 상원 지도부가 탄핵을 다루면서 동시에 또 다른 시급한 사업에 착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내각 인준이 지연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나절씩 나눠 탄핵안과 내각 인준안을 하루에 모두 처리해 줄 것을 상원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 11일) : 상원에서 한나절은 탄핵을 다루는 데, 또 다른 한나절은 내각을 인준하는 데 쓰면 어떨까요?]

임기 시작부터 탄핵 문제로 여야 대치 상황이 연출되고 국론이 분열될 경우 갈길 바쁜 새 정부의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에 바이든 당선인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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