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5명의 사망자를 낸 의사당 난동사태를 선동했다는 비난론이 들끓는 가운데 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도 대거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8∼12일 5천3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이 기관의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8월 조사 때보다 9%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8%로 작년 8월보다 9%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 트럼프 지지 응답은 작년 8월 77%였지만, 이번에는 60%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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