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남기는 전통을 지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우 관대한 편지를 남겼다"며 "개인적인 내용이라 양해를 구하기 전에는 내용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임기를 마친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남기는 것은 백악관의 전통이지만 후임자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떠나는 등 바이든과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편지를 남기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바이든 당선인의 부인 질 여사 앞으로 편지를 남겼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손편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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