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태권도학원서 33명 집단감염

경북 안동에 있는 한 태권도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늘(27일) 송현동에 있는 태권도학원과 관련해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가 절반을 넘고, 나머지는 태권도학원 주부반 수강생과 가족 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주변 초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수강생과 학원 건물 방문자 등 240여 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에 나섰습니다.

또 어린이 확진자가 많은 만큼 내일(28일)부터 안동 지역 어린이집 94곳을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