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원숭이 뇌에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칩을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 실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원숭이들이 서로 생각으로 제어되는 비디오 게임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자신이 창업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통해 이런 실험을 하고 있으며 한 달 뒤쯤 비디오 게임 칩이 이식된 원숭이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공개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머스크는 2019년 7월 기자회견에서 동물 실험 이후 인체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두뇌에 무선 칩을 심어 생각만으로 각종 전자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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