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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나혼산' 본 母 등짝 스매싱...'경소문' 후 용돈 올랐다"(종합)

2021.02.04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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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나혼산' 본 母 등짝 스매싱...'경소문' 후 용돈 올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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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라디오에서 '예능 유망주'다운 입담을 뽐냈다.

조병규는 4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비롯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뒷이야기 등을 전했다.

조병규는 최근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인 10.999%의 시청률로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인공 소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어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조병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명대사 패러디이자, 영화 제목이기도 한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를 외치며 인사를 전했다. 조병규는 이번 영화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지만 겁은 많은 예민보스 도건태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가 태권도 상비군 출신이어서 태항호 형이 도권태로 작명해줬다"라고 비화를 전하며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재밌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친한 사람들끼리 3일 만에 찍었다. 예상 못 하게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는 작품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영화에는 김영철도 등장한다고. 조병규는 "3일 만에 만든 이 엄청난 영화에 김영철 형님이 나온다. 아주 중요한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로 아주 중요한 연기를 한다. 시사회 때 반응이 제일 좋았다"라고 기대를 당부했고, 김영철도 "내가 중요한 역할이 됐다. 봐야 한다"라며 거들었다.

조병규는 영화 외에도 그간 출연한 다양한 프로그램 이야기를 전했다. '스카이캐슬', '경이로운 소문', '아는 형님' 등 여러 드라마와 예능에서 교복을 입어 학생으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그는 "평소에는 털털하게 입고 다녀서 오해를 받지는 않는데, 현장에서는 교복을 입어 지나가는 분들이 많이 오해했다"라며 "'스토브리그'에서 성인 역할이었는데 그 작품이 학생 이미지를 벗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자취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던 그는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아 냉장고 정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정말 간단하게 먹을 것, 처리를 빨리한다"라며 "'나 혼자 산다' 때 엄마에게 검열을 안 받고 찍었는데 오래된 고기들이 송출됐다. 8개월까지 방치된 줄은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6,447원이 든 통장 잔액도 화제였다. 이에 대해 조병규는 "내가 돈 관리를 못 해 부모님이 관리한다. 매주 화요일에 용돈을 주는 형식으로 타서 쓴다. 금요일, 토요일쯤 되면 저 정도 금액이 남을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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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

이어 "데뷔 후 계속 용돈을 받았다. 지금은 올랐다. '스토브리그' 끝나고 20만원으로 인상되고 '경이로운 소문' 때 25만 원으로 인상됐다. 말이 용돈이지 다 내 돈이다. 사치를 부릴 수 없는 게 일주일에 25만 원 이상을 못 쓴다. 옷 이런 걸 안 산다. 쓸 일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작품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의 '케미 토너먼트'에서는 박은빈, 유준상, 김영철이 결승전에 올랐다. 조병규는 유준상을 최고의 케미 상대로 꼽으며 "멋있는 대들보이고 존경할 선배였다. 밥도 많이 사주고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줬다. 마음 편하게 연기하도록 좋은 판을 만들어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병규는 DJ 김영철을 결승전에 올리는 센스를 발휘해, 김영철을 기쁘게 했다. 김영철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내가 연기를 곧 잘한다"라고 좋아했다.

조병규는 예능에서도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 카놀라유도 탐낸 예능 인재로 조명받았으며, 유재석의 KBS 새 예능 합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규는 "예능을 워낙 좋아한다. 집에서도 많이 본다. 코미디언분들을 못 따라가겠더라. 개인기 연습보다는 모니터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조병규는 주목받는 대세답게 재치 있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연기는 물론 예능까지 넘나드는 그의 2021년 활약이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김영철의 파워 FM'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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