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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10만 명 '쿠데타 항의' 시위..."2007년 이후 최대"

2021.02.07 오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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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0만 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군사독재 타도" 등의 구호와 함께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양곤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는 "2007년 샤프론 혁명 이후로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흘레단과 얀킨, 탐웨 등 양곤 3곳에서 동시에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는 양곤 외에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학생과 의료진이 시위를 벌였고, 몰라민에서도 주민들이 항의 시위에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야와디 지역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총성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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