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문제, 국제법 판단 받자" 내일 기자회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기자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엽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는 내일(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위 측은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국제법에 따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지난해 5월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폭로 이후 아홉 달 만입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