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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이동흡 등 대리인 4명 선임...탄핵심판 준비

2021.02.18 오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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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처음으로 법관 탄핵심판을 받게 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법률대리인 네 명을 선임했습니다.


임 부장판사는 오늘(18일) 변호사 네 명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헌법재판소에 소송위임장을 냈습니다.

대리인 명단에는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강찬우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 윤근수 법무법인 해인 대표변호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전 재판관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재판 때 박 전 대통령 측 대리인을 맡았고 김 전 회장은 최근 임 부장판사 탄핵심판 대리인단 모집을 주도했습니다.

검사장 출신인 강 변호사와 판사 출신인 윤 변호사는 각각 '사법농단' 사건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임 부장판사를 변호했습니다.

임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측 대리인에는 양홍석, 신미용, 이명웅 변호사가 선임된 상태입니다.

임 부장판사의 첫 변론 준비기일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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