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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오늘 총파업에 강경대응 예고한 군부...미얀마 초긴장

2021.02.22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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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병수 / 미얀마 한인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병수 미얀마 한인회장님 연결해서 그곳 현지 분위기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시죠?

[이병수]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현지 언론이 수백만 명이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금 우리 기자가 전해 줬는데요. 실제로 지금 미얀마에서는 어떤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까?

[이병수]
오늘은 시장과 상점 그리고 마트 등이 대부분 휴점을 한 상태고요. 전국적으로 2월 1일 비상사태 이후 최대의 인원이 모여서 가두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군경도 지금 도심에 집결하고 있다라는 소식이 들려오던데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까?

[이병수]
군과 경찰의 강경대응 예고의 경우는 시위대가 국가의 기간시설, 또는 관공서 진입, 또는 경찰 폭행 등에 대해서 , 그런 부분에 대한 입장이었습니다.

아직까지 평화적인 시위에 대해서는 제지를 하거나 감정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대응은 군경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얼마 전에 양측의 충돌로 사망자가 4명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병수]
맞습니다. 하지만 평화적인 시위가 지속된다면 충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쿠데타 긴장상황 22일째, 장기화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초기와는 양상도 다르고 유혈사태도 나오고 있는데 현지 여론은 어떻게 보이고 있습니까?

[이병수]
현지 여론은 수치 쪽을 지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언론 보도도 객관적인 부분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군과 경찰은 평화시위대에서는 아직까지 제지나 강제 해산 시도는 없습니다.

[앵커]
평화 시위만 한다면 유혈진압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마는 그래도 시위를 하다 보면 격화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오지 않겠습니까?

[이병수]
맞습니다. 지금 네피도와 만달레이에서 안타깝게 지금 인명사고가 발생을 했는데요. 해당 사건의 경우는 시위대가 철도라든지, 철도는 국가기간사업이죠.

그리고 관공서에 진입을 시도했고 그리고 경찰에게 돌멩이라든지 새총을 쏘기도 하는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관공서 진입을 막으면서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물대포를 쏘고 공포탄과 고무탄도 발사하면서 해산을 시도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도 감정이 격해진 시위대가 과잉대응을 함으로써 수류탄이 발사돼서 인명사고가 나는 그런 사건으로 번지게 된 겁니다.

[앵커]
지금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인터넷이 차단됐거나 이런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인터넷 하시거나 연락하시는 데 큰 문제는 없으신지요?

[이병수]
2월 1일 오전에 인터넷과 국내외 국제 전화가 모두 차단됐었습니다. 그리고 5일 전부터는 새벽 1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인터넷이 차단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경우는 12시까지 인터넷이 차단된다는 예고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3G를 사용하는 모바일 인터넷은 일부 지역에서는 차단이 된 것 같지만 평상시처럼 지난 5일간처럼 오전 9시부터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교민들의 안전도 걱정인데요. 혹시 관련 소식 알고 계신 거 있습니까?

[이병수]
저희 교민들이나 동포 기업의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전혀 없고요. 한인회에서도 교민 안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비상대책들을 마련하고 대사관에서도 안전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현재의 비상사태가 발생하기 전, 이런 사태가 예감이 되는 시점부터 3교대 당직제를 운영하면서 비상사태 발생했을 경우 교민 안전 행동지침을 공지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코로나 이전부터 운영되고 있던 구조용 항공기가 한국 인천과 양곤을 오가는 정기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거든요. 비상사태 조치 이후에 군부에 의해서 약 2~3일 정도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허가를 받아서 이착륙이 되고 있는데 저희 대사관에서 매일 아주 어려운 여건이지만 특별허가를 받아서 지금 비정기적이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훨씬 많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을 하면서 몸이 불편하시거나 또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출국을 하시려는 교민들을 지원해 드리고 있고요. 교민 안전 외에 저희 미얀마에 투자 기업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 투자 기업들이 수출입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통관지연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파업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출근 저지를 하는 시위대들이 있거든요.

그런 시위대들에 의해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희 대사관에서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데도 앞장을 서고 있습니다.


[앵커]
잘 알겠습니다. 이번 총파업 시위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고요. 미얀마 군부도 미얀마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 이상의 사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 조심하시고요.

지금까지 이병수 미얀마 한인회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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