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가수 유승준에 대해 병역 면탈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병역 기피자라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스티브 유는 병역을 회피한 전형적 사례'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서 장관은 유 씨를 '스티브 유'로 지칭하며, 병역법 위반이자 병역 의무가 부과된 사람으로서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종화 병무청장 역시 국내에서 활동하며 영리를 획득하고, 입영 통지서를 받은 상태에서 미국 시민권을 딴 유일한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모 청장은 유 씨가 출국 당시 냈던 국외여행허가신청서를 들어 보이며,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약속한 뒤 시민권을 땄으므로 명백한 병역 기피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