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조은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프로 선수들의 학창시절 폭력 행위가하루가 멀다고 잇따라 불거지면서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오늘은 축구 스타 기성용 선수에 대한 폭로가 나왔고 본인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앞으로 정부가 학교 폭력을 저지른 선수는진학과 대회 참가 등에 불이익을 주도록 대책을 내놨습니다. 스포츠부 조은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운 스포츠계에 학폭 문제가 터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가대표 출신 축구스타죠. 기성용 선수와 관련해서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인 것 같은데 성폭력 폭로가 나왔죠?
[기자]
사실은 일단 익명으로 고발된 내용이에요. 국가대표 출신 수도권 명문구단에서 뛰는 스타선수다. 제일 처음에는 이렇게 표현이 됐었어요. 그래서 이 선수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인 지난 2000년, 21년 전이에요. 2000년 때 피해자들은 이 선수가 한 학년 아래 5학년 축구부 후배들을 대상으로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당시 축구부는 의무적으로 합숙소 생활을 했다고 해요. 주말에만 집에 가고 그런 형식이었는데 그런 요구를 응하지 않으면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라고 피해자들이 주장을 했습니다. 피해자들 2명인데요. 우리가 체구도 왜소하고 성격도 내성적이라서 아마 걔네들한테 먹잇감이 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고요. 그 악몽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면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학교폭력이 대부분은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이런 데를 통해서 올라왔잖아요. 그런데 이 2명은 법률대리인 변호사를 통해서 보도자료를 냈고요. 사실 21년 전 일이라서 증거도 없고 공소시효도 지났고요. 그때 당시 나이는 형사 미성년자라서 사실 처벌할 근거가 마땅치 않아요. 손해배상 소멸시효도 지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거 다 안다. 하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란다는 게 피해자들의 의견이었고요. 사실 이름이 특정됐던 건 아닌데 실시간 검색어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다 기성용 관련 얘기였어요.
[앵커]
정황이 기성용 선수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기자]
저도 기사를 보면서 바로 그냥 이건 기성용이구나 알 정도예요. 왜냐하면 국가대표 출신에 수도권 명문구단에서 뛰는 스타선수이고 한손에 꼽히는 최고 선수다, 특급선수다. 이런 것들을 보면 당연히 기성용 선수였고요. 그래서 구단도 아침부터 사실관계 파악하느라 호떡집이라고 다 통화 중이던데 결국에는 본인들도 확인해 보니까 사실무근이다.
선수는 격앙된 반응이다라는 게 구단의 입장이었고요.
그리고 오후에 보니까 기성용 선수 매니지먼트사에서 공식발표를 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데 본인 확인 결과 전혀 관련이 없다. 추후 이 오명으로 입은 피해 그리고 이걸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까지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고요. 당장 K리그 이번 주 개막이거든요, 토요일날. 그래서 전북이랑 서울이랑 경기가 있어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기성용 선수가 어찌 됐건 공식석상에 경기가 됐든 뭐가 됐든 간에 입장을 내놨고 얼굴도 내놓을 상황인데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문이 나온 거 아니에요? 변호사도 입장문을 낼 때는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냈을 것 아닙니까?
[기자]
그 피해자를 물어보신 거죠. 거기서 보면 2000년 1월부터 2월까지 있었던 일이다라고 시기를 다소 두루뭉술하게 써놨어요. 그런데 그 이유도 본인이 썼어요. 피해자들은 몇 월 며칠이라고 특정을 할 수 있지만 너희들에게 속죄할 기회를 주고 자성을 할 수 있게끔 우리가 알지만 그건 공개하지 않겠다. 너희들이 사죄해라라는 것도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앵커]
이렇게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한 걸 보면 파문이 좀 더 커질 가능성도 있겠네요?
[기자]
아무래도 계속 부글부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피해자 측에서 추가 입장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기자]
네, 인터뷰를 한다는 얘기까지 있는데 아직 입장은 없고요. 변호사를 통해서만 지금은 나왔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를 정도로 계속해서 핫한 이슈가 되고 있고요. 또 오늘 국회의원 폭행 의혹도 불거졌는데 임오경 전 선수예요. 지금은 의원이지만. 어떤 의혹입니까?
[기자]
영화 우생순으로 유명한 핸드볼 스타죠.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의원으로 배지를 달았는데 오늘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글이 올라왔어요. 국가대표 출신 여권 여성 국회의원이 시청팀 감독, 서울시청이거든요. 서울시청 감독을 할 때 소속 선수를 폭행해서 심각한 상처를 남겼다라는 내용인데 당시 협회 차원에서 대질심문도 하고 사진 확인까지 했다. 그런데 무마됐다는 게 그 글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임오경 의원이 마침 오늘 국회 문체위 회의가 있어서 나오는 길에 얘기를 했어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다. 직접 들어보실게요.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무근이고 대한체육회에 징계정보시스템이 있잖아요. 거기 가서 이름 쳐보면 바로 다 나오니까 한번 확인해보세요. (징계 내역이 전혀 없고?) 직접 확인 한 번 해보시고 그러고 나서 얘기하시죠. (사실 무근이다는 입장이시죠?) 예. (사실무근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예.]
[기자]
이후에 체육회에도 확인해 봤는데 신고되거나 접수되거나 관련안건이 있었던 것은 없다고 했고요. 핸드볼협회나 서울시체육회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지금 임오경 의원이 말한 징계정보시스템이라는 게 우리로 따지면 전과기록조회 이런 거예요.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런데 그게 구축된 게 작년이어서 사실 의원께서 감독했던 시절 것까지 지금까지 만약에 그 징계가 유효하거나 필요가 있다면 남아 있겠지만 그게 아니고 옛날 일이라면 없을 수도 있다는 게 체육회의 얘기였거든요. 그래서 야당 의원들 같은 경우는 보니까 다 체육회에 자료 제출 요구를 했대요.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앞서 올라온 청원을 보면 대질신문까지 했다고 하니까 그때 관련 자료가 혹시 남아 있을 수 있는지 그걸 알아보겠다라고 해서 이것 역시 어디로 튈지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앞선 두 사례를 보면 폭로전 양상으로 최근 가고 있는 것 같거든요. 진실게임 양상인데 피해자 입장에서야 잊을 수 없는 악몽이기는 하지만 또 가해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게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최근의 논란들 정리를 해 볼까요.
[기자]
사실 동시다발적으로 온라인을 통해서 올라오고 저희가 피해자들에게 접근할 권한도 사실 없어서 매일매일 오는 게 거의 터지면 또 보고 이런 두더지 잡기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거 너무 많은데 일단 한번 살펴보면 시작은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자매였어요. 폭로글 주요내용은 부모 욕하고 칼로 협박했다면서 20여 가지 사실을 피해자들이 올렸었죠. 그래서 바로 자매가 손편지 사과문 쓰고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이 OK금융그룹의 송명근, 심경섭 선수였어요.
다음 그래픽에 있을 텐데요. 거기 보면 배구부 후배의 급소를 따렸다. 그래서 나는 봉합수술을 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고 역시 선수가 사과를 했고 올시즌 잔여경기 출전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일인데 삼성화재의 박상하 선수. 역시 폭로글 내용은 납치 감금했고 14시간 동안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폭로글이 올라온 지 사흘 만에 박상하 선수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납치, 감금, 14시간 집단폭행은 아니라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얘기했고요. 엊그제도 SNS에 올린 글 보니까 나 이제 선수 아닌 개인으로서 이것에 대해서 대응하겠다고 강경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배구계의 폭로글은 이 정도로 일단락이 일단 된 것 같고요.
[앵커]
사실 시작을 떠올려 보면 이다영 선수 SNS가 시작이었잖아요. 최근에 근황 있습니까?
[기자]
사실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폭로설의 당사자로 지목됐던 김연경 선수의 입장도 많이 궁금했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에 김연경 선수 경기가 있었고 그 팀이 사실은 두 선수가 빠지면서 조금 기량이 떨어져서 이길 수나 있을까, 승점을 딸 수 있을까 어우흥이 무색했는데 그날 정말 잘했어요. 선수들이 정말 멋있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4연패를 끊고 끝나고 나서 수훈선수 인터뷰로 김연경 선수가 나왔고요. 기자들이 당연히 물어봤는데 두 선수와 연락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다. 잘 안 들렸나 봐요, 기자들이. 그래서 저 조성호 기자도 갔었는데 다시 물어보니까 없습니다. 연락한 적 없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살을 더 붙이거나 이랬고 저랬고 얘기를 하면 할수록 좀 더 일파만파된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선수가 더 그 이상의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배구계의 학폭 문제가 프로야구 쪽으로 또 옮겨붙었잖아요.
[기자]
프로야구로 불씨가 옮겨붙었는데 여기는 일단락될 기세가 없고요. 계속 진실게임 양상입니다. 한화랑 수도권 2개 구단 1명씩 총 3명 폭로글이 올라왔는데 이제 보면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집단폭행의 주동자였다라는 내용 또 성적 수치심 유발하는 행동을 강요했다라는 주장이었었는데요.
한화 선수가 오늘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때 법적대응하겠다고 선을 그었고요. 피해자와 같은 반이었던 건 초등학교 4학년 때고 불과 딱 3개월밖에 안 된다, 그럴 시간 없고 나 선수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하고 그렇게 접촉할 시간이 없다, 말이 안 된다라는 내용이고요. 당시 친구들 또 야구부원, 담임 이런 분들하고 다 관계자들한테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확인을 했다라고 강경하게 나왔고요. 수도권 2개 구단도 역시 사실 확인 중인데 조만간 문제없다는 식으로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그도 그럴 게 배구계 얘기를 보면 어찌됐건 학교폭력 인정하고 자숙하겠다 하면 받아주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잖아요. 그냥 선수 생명 끊기거나 일벌백계해야 된다, 뛰면 안 된다, 이런 의견들이 많으니까 사실 진실공방으로 가는 게 증거 있냐. 수사기관 가봤자 어차피 법적 처벌받기는 힘든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선수 힘들 것 같으면 싸워나 보자, 이런 의견들이 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것도 역시 피해자에게는 또 상처를 입히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건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학교폭력 사건이 터지다 보니까 지금 정부에서도 방안을 마련해서 발표를 했죠. 오늘 발표를 했다고요?
[기자]
문체부 황희 신임 장관이 오후 3시 반에 브리핑을 했어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책발표 브리핑을 직접 했는데요. 제목이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입니다. 주요 내용 조금 길 것 같은데 들어볼게요.
[황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스포츠 윤리센터에서 3월부터 4월까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제재 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습니다.두 번째로, 학교 현장에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엄중한 제재 조치와 함께 학교폭력 이력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프로 구단, 실업팀, 국가대표 및 대학에서 선수 또는 학생을 선발할 때 학교폭력 이력을 확인하도록 하여 더 이상 폭력을 저지르고도 승승장구하는 사례가 없도록하겠습니다. 끝으로 성적지상주의를 유발하는 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인권이 보장되는 훈련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기자] 학교폭력 이슈로 제가 지난주에 출연했을 때 이런 마녀사냥식 묻지마 폭로 이렇게 볼 게 아니라 어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모아서 대책의 강구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면에서 스포츠윤리센터에서 두 달간 집중신고를 받고 조치하겠다라는 건 저는 잘한 대책인 것 같고요. 물론 신생기관이라서 조사 역량 같은 것은 따져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좋은 대책인 것 같습니다. 또 눈에 띄는 게 학교폭력 이력 공유 이 부분이에요. 학교폭력 선수, 더 이상 선수로 성공 못한다. 이게 오늘 보도자료의 제목이었어요. 그러니까 내년까지 체육회에 통합징계정보시스템, 아까 임오경 감독도 말했던 그게 완전히 구축되는데요. 여기에 학교폭력 이력까지 쓰는 겁니다. 그래서 법 개정을 통해서 학교폭력 이력을 포함시키는 건데 거기에서 만약에 학교폭력 이력이 있으면 대학에 가거나 프로팀 가거나 국가대표 갈 때 뽑지 않도록 하 거예요. 그래서 폭력 저지르고도 승승장구하는 사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오늘 대책에서 눈여겨볼 점이고요. 다만 이건 지난해 KBO에서도 화두였는데 이게 선수 징계 이력, 일반인이 생각하면 전과기록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이걸 통합 공유하고 누가 보고 한다는 것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또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서 실제로 계획대로 구현될 수 있을지는 조금 반신반의한 부분이 있어요.
[앵커]
그렇겠네요. 그리고 학교폭력 이력 부분도 본인이 안 적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니까 그게 지금 나오는 것들도 학교에서 처벌을 받은 게 아니잖아요. 학폭이라고 요새 하죠. 그런데 정식으로 징계를 받은 이후에 올라가는 것도 있고. 그것도 따지고 보면 2년인가 지나면 사라지고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또 저희 시절, 지금 나오는 선수들 시절에는 학폭이나 학교폭력 같은 단어조차 없었을 시절이라서 당장...
[앵커]
조은지 기자가 최근에 여러 가지 쇼트트랙 조재범 성폭력 사건도 그랬고요. 고 최숙현 선수 사태 때도 그랬고 계속해서 대책은 나오는데 비슷비슷해요.
[기자]
다 보신 것 같죠. 데자뷰 같은 느낌인데 뿌리 뽑을 대책 뭐가 있을까 싶은데 사실 지금 새싹들, 초중고 학생들은 학교폭력 안 할 것 같아요. 지금 산교육을 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게 사실은 어른이에요. 운동부 선생님들 또 지도자들, 학교폭력은 사실 지도자들 무관심 때문에 일어나는 거거든요. 묵인, 방조 혹은 지시. 주장 선수나 선배 선수들한테 군기 좀 잡아라. 애들 정신 차리게 해라라는 것을 시키죠. 그래서 이들이 제일 끔찍하게 생각하는 게 성적 못 내는 것, 메달 못 따는 건데 앞으로는 학교폭력이 제일 무서운 일이 될 것 같아요. 이런 일들을 거치면서. 그래서 앞으로는 학교폭력 생기면 몇 년간 대회 출전 못하게 하고 학교나 지도자에 철퇴 내리고 하면 그나마 이건 단기간에 고쳐질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미 저질러진 과거 폭력들.
[앵커]
지금 터지고 있는 것들이잖아요.
[기자]
이건 어렵죠. 지금 폭로글이 나온 선수들도 나 말고 쟤도 때렸는데. 그때는 나 말고 다 그랬는데 왜 나만 이렇게 해? 좀 억울한 심정을 느낀다는 거죠. 그리고 피해자가 곧 가해자가 되는 구조입니다. 지금 나오는 건 2009년 박철우 배구선수인데요. 대표팀 코치한테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코치가 지금 프로팀 감독으로 뛰고 있어요. 그러니까 비뚤어진 온정주의이고 이 체육계 내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라고 해야 될까요. 어찌됐건 이런 문화가 계속 있다. 지금 과도기적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음주운전도 살인죄처럼 강경하게 처벌받은 것 몇 년 안 됐어요. 최근의 일이에요. 이런 것처럼 조금 체육계도 억울하다고만 할 게 아니라 털고 가야죠. 폭행은 예나 지금이나 잘못된 거니까요. 그런 생각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 계기를 확실히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다 함께 고쳐나가야겠습니다. 스포츠부 조은지 기자와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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