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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원순 과오는 해명 없이 황망하게 떠난 것"

2021.03.07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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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원순 과오는 해명 없이 황망하게 떠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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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서울시정 9년의 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공과를 냉철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어떻게 인간이 완전무결할 수 있느냐며, 박 전 시장의 가장 큰 과오라면, 성희롱에 대한 본인의 흠결이 있더라도 아무런 설명 없이 황망하게 떠나버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서는 이번 선거가 박 전 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는 만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여성 후보로서 기본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지도부뿐 아니라 후보도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면서 박 후보가 좀 더 통 크게, 유연하게, 대범하게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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