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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여야 '단일화' 막판 협상... 단일 후보는 누가?

2021.03.17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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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정태근 / 前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소식,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정태근 전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내일과 모레 4.7 재보선 후보 등록이고요. 여야 모두 막판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오늘 단일화결과를 발표하고 어제 TV토론을 마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양측은 이 시각 현재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 등 세부내용 등을 놓고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단일화 시한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여권 얘기부터 해 볼까요? 여권 단일화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김진애 후보가 박영선 후보가 되면 안전하게 지는 선거다,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두 분 지금 모습을 보실 때 화기애애해 보이는데 이변이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현]
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저희는 발표가 되고요. 너무나 순조롭기 때문에 오히려 순조롭지 않은 야당에 비해서 주목을 못 받는 것 아닌가.

[앵커]
흥행면에서는 고전을 하고 있다?

[박수현]
그렇습니다. 그러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어제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토론을 보면 저는 이게 서울과 서울시민은 없는. 다시 말해서 찐빵에 앙꼬가 없는 단일화만을 위한 그야말로 힘겨루기 같은 공학적 토론이었던 데 비해서 저희 당 후보들의 토론은 비교적 차분하면서도 정책에 또 서울시민들의 미래에 관한 그런 토론이 주를 이뤘다는 내용적 측면에 있어서 좀 더 높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앵커]
내용적인 면에서 평가를 하고 싶다.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오늘 LH 사태 때문에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조금 지지율에 고전을 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민 대상으로 보편적인 재난지원금을 검토한다, 오전에 기자들이 취재한 내용으로는 오늘 발표를 할 것 같다 이런 얘기가 전해졌는데 이 얘기는 보류로 다시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박영선 후보는 통계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박수현]
이 문제는 이미 당에서 정리가 된 문제죠. 우선 아주 깊고 두텁게 피해를 본 그런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다음에 고용취약계층들에게 임대료 지원 등 이런 것들을 선별적으로 먼저 지원을 하고 그리고 나서 코로나의 진정 상황을 봐가면서 경기를 진작하는 그런 경기진작 촉진용의 재난지원금, 그건 전 국민이죠. 그렇게 하겠다고 순서와 이런 걸 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아마 그렇게...

[앵커]
오늘 이런 얘기는 왜 나왔을까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박수현]
지금 질문하신 뜻은 혹시 전 시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서 득표에 영향을 보려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취지로 야당도 말씀하실 거고 질문의 뜻이 그런 의미일 텐데.

[앵커]
질문의 뜻은 그건 아니고요. 어떻게 혼선이 있었는지 그걸 여쭤본 거고요.

[박수현]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취재의 내용에 혼선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말씀드린 대로 당에서 그런 원칙들을 이미 정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장 후보가 그런 순서를 바꾼다거나 큰 정책의 방향을 바꿀 능력은 없는 것이죠. 아마 어떤 착오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영선 후보 측은 오히려 이게 부정적 여론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다, 저희 취재기자는 그런 취지로 보도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태근]
지금 박영선 후보가 급했죠. 윤석열 전 총장이 사퇴한 다음에 바로 또 LH 사건이 터졌고 거기에 대해서 진짜 국민들 공분들이 크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전 정부부터 있었니 어쩌니 얘기하지만 이 정부가 청산하지 못한 굉장히 중요한 이 정부 하에서 벌어진 적폐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런 입장에서 보면 박영선 후보는 여러 가지 카드를 써야 되는데 써도 약효가 있는 게 없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정부에서조차도 중앙정부에서조차도 선별지원금으로 하기로, 선별적으로 두텁게 하기로 한 부분들에 대해서 지방정부의 수장이 선거의 공약으로 보편지원금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겠다 이건 사실은 정책적으로 합리성이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문제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곤란하다라는 판단을 했던 것이고 그래서 지금 임대료 등에 대한 예를 들면 임대료를 30% 감면해 주면 거기에 대해 15%를 시 정부에서 지원하겠다, 이런 부분들로 한발 뺀 건데 아마 급하하니까 이것저것 막 발표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3주 남았기 때문에 여론변화가 저희도 추이를 보면 일주일 사이에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아마 오늘 단일화 이후에 박영선 후보도 뭔가 지지율 회복시킬 만한 대책들 많이 생각을 할 텐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전임 시장에 박수 치는 현실에 무력감을 느낀다, 이렇게 밝히면서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다, 이렇게 불렀던 민주당 의원들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수현]
피해자께서는 박영선 후보의 선거 출마 자체가 2차 가해라고 하는 그런 취지의 주장이시고 또 그런 취지의 주장에 공감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이미 저희 당뿐만이 아니라 박영선 후보도 당에서는 여러 차례 사과를 진심으로 드렸기 때문에 그런 피해자께서 하시는 말씀의 취지의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가 최대한 더 낮은 자세로 주의하면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앵커]
사실 이번 선거가 성추행 의혹에 의해서 치러지는 부분에 대해서 오늘 다시 환기가 된 건데. 분명한 건 2차 가해는 더 없어야 된다.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태근]
지금 박영선 후보나 민주당에서는 공식적으로 2차 가해가 없어야 된다고 얘기하고 특히 여성의 날 맞이해서 사과도 하는데 벌어지는 상황은 그렇지 않거든요. 지금 여권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 특히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게 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이라고 해서. 한 인터넷 신문 기자가 박 시장 주변에 있는 사람들 쭉 한 50명을 인터뷰를 해서 사실은 그런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책을 출간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또 한편에 있어서 단일화를 같이 하겠다고 하는 김진애 후보는 계속 또 박 시장의 업적을 찬양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말로는 사과를 한다고 하는데 저 사람들의 실제 속내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더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고 더더군다나 이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무려 5000명 넘게 악플을 달았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피해자가 선거를 앞두고 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 이전에 여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2차 가해에 대해서 이거 정말 하지 말아야 된다고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한번 얘기를 해 주셔야 되는 게 아닌가. 그래야지 그 피해자가 진정으로 위로받고 회복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제 야권 단일화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어제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이 있었는데 각기 다른 스타일의 토론을 벌였습니다. 저희 PD는 복학생 대 모범생. 이렇게 앞서 영상에서 보셨듯이 정리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박수현]
저는 복학생과 모범생이라고 해서 사실 안철수 후보가 복학생이고 오세훈 후보가 모범생인 줄 알았더니 거꾸로네요. 저는 어제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래서 많은 국민들도 재미있게 보셨겠다. 또 실제로 야권의 단일화가 관심사이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멘트, 멘트가 사실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이었어요. 저는 안철수 후보의 공격하는 지점은 본선에 누가 갈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오세훈 후보가 올라간다면 우리 민주당이 공격할 지점, 지점들을 잘 안내하고 계시더라, 이런 느낌을 가졌고 또 그에 비해 오세훈 후보 역시 노련하게 잘 피해가는 모습들도 보였거든요. 그러나 결론은 너무 서로 공방에 치중하다 보니까 서울과 서울시민의 삶에 대한 진지한 내용은 부족한 그런 아쉬움이 분명히 있었던 토론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정태근 의원님 평도 들어보죠.

[정태근]
일단 우리 YTN을 비롯해서 모든 지상파, 종편 9개 채널에서 생중계를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건 얼마만큼 국민적 서울시민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는 토론 내용에 관계없이 엄청나게 성공한 토론회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 될 것 같고요.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복학생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서 발생한 보궐선거이고 당선되면 바로 임기를 시작해야 되는 그런 시장 후보들이란 말이죠. 그래서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내가 시장이 되면 지금 당장이라도 서울시의 여러 가지 난제들을 무리 없이 풀어갈 수 있다. 이런 정말 준비된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여러 가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았습니다마는 그래도 선방한 것이 아닌가. 그동안에 안철수 후보의 토론에 대한 여러 가지 핸디캡 같은 것들을 봤을 때는 선방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두 분 다 무난하게 했다고 판단합니다.

[앵커]
어쨌든 범야권 후보 단일화 관심도 그렇지만 두 후보의 지지율이 워낙 접전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어제 말씀해 주신 대로 저희 포함해서 TV 생중계 거의 모든 언론사가 한 상황인데요. 그런데 단일화 여론조사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합의가 됐다, 이런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어요.

[정태근]
걱정입니다. 저도 사실은 오늘 아침 8시 반에 다시 협상이 시작됐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전에 들어오기 전에도 확인해 봤더니만 타결이 안 됐는데.

[앵커]
원래 오늘부터 여론조사 하기로 한 거잖아요.

[정태근]
시간이 갈수록 사실은 난제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핵심적으로 붙어 있는 것은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박영선과 오세훈, 박영선과 안철수 해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나. 이 문구를 넣자고 하는 것이 있고 그리고 오세훈 후보 쪽에서는 보통 우리가 전화 여론조사를 할 때 주로 이러한 핸드폰뿐만 아니라 유선전화도 일부 합산하거든요. 그 문제를 하나 제기한 게 있고 지금 쟁점이 안 됩니다마는 시간에 몰리면. 예를 들면 오늘 6시 전까지는 타결을 봐야 6시부터 조사를 하면 간신히 내일 맞출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럴 때는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 하면 연령별로 샘플수를 못 맞추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서 제가 확인한 바로는 타결이 굉장히 쉽지 않다. 이런 얘기를 듣고 왔거든요.

[앵커]
그럼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단일화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정태근]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협상단에 의한 타결은 좀처럼 쉽지 않은 양상으로 가고 있고 아마 6시 전에 후보들이 만나서 결단하는 경우가 벌어지면 아마 후보등록하는 게 3월 19일 전까지는 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저녁까지 그런 결단들이 내려지지 않으면 일단 후보등록 전에 합의보겠다고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지금 남아 있는 시한이라는 게 투표용지에 인쇄되는 시점이 3월 29일날 들어가거든요. 그전까지 단일화하는 문제가 하나 있고 그것도 만약에 못한다고 한다면 사전투표가 되는 4월 2일 전에 해야 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렇게 뒤로 갈수록 사실은 야권이 힘을 합쳐서 이겨야 되겠다라고 하는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계속 피로감이 쌓이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봐서는 저녁 6시 전에라도 양쪽의 후보가 모여서 결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손상을 받지 않겠는가, 이런 상황까지 와 있는 것이 솔직한 상황입니다.

[앵커]
경쟁력이냐, 적합도냐. 국민들이 볼 때는 이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기는 한데요. 지금 워낙 접전이다 보니까 이 문항 하나 가지고도 협상이 잘 안 되고 있는 거겠죠. 실무단 협상이 안 되면 두 후보 간에 직접 담판을 해서라도 오늘 안에 결론을 내려야 된다 얘기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에서는?

[박수현]
민주당보다는 제 개인적 입장을 말씀을 드리면 저는 단일화가 안 된다고 수차례 방송에서 공언을 해 왔기 때문에.

[앵커]
결과적으로 안 된다고 보시는 겁니까?

[박수현]
그렇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안 된다고 이야기를 했죠.

[앵커]
그럼 3자대결 구도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박수현]
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지금 정태근 의원님께서 솔직하게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중복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두 후보가 LH 투기의혹 등 부정적인 어떤 외부요인 때문에 사실 여당이 회초리를 맞고 있는 이 과정에서 지지율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높아진 지지율이 위로 높아져야 되는데 높아지다 보니까 쓰러져가지고 옆으로 상대방, 서로를 향하는 날카로운 창이 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아마 후보들끼리 만나서 결단에 의한 단일화? 이건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더 어려울 것 같다.

[정태근]
그런데 지금 상황은 사실은 야권 입장에서 보면 만약에 이 상황까지 와서, 어제 그렇게 9개 채널이 중계를 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끌고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관심을 끌었는데 이 상황에서 문구 조정이 안 돼서 단일화에 최종적으로 실패했다라고 하면 그때는 후보의 성패를 떠나서 도대체 당신들 야권, 문재인 정부를 혼내야 되겠다고 하는 국민들을 이렇게 무시하는 거냐라고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맞는 상황이 벌어져요.

[앵커]
투표장에 안 갈 수도 있겠군요? 그렇게 된다면 야권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 갈 수도...

[정태근]
투표장에 안 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마 양쪽 후보 사무실이나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맞을 거예요, 아마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곡절은 겪고 시간이 조금 걸릴 수는 있어도. 그래서 제가 사실은 굉장히 어렵더라도 후보 간에라도 결단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 어찌 됐든 후보 단일화는 될 겁니다.

[박수현]
그런데 이렇게 짧게 할게요. 후보 단일화가 되더라도 물리적 단일화는 될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상황을 보면 화학적 단일화는 어렵겠다라고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어제 두 후보는 누가 되든 선대본부장 하겠다, 이런 얘기까지 하기는 했는데요. 어쨌든 오늘 저녁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안철수 후보 어제 TV토론 앞두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반응은 그리 달갑지 않아 보이는데요. 박영선 민주당 후보까지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같이 듣고 오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저는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야권 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모아 녹일 수 있는 중요한 첫 번째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나는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되더라고요. 내가 처음 우리 당에 들어와서 후보 경쟁을 하면 자연적으로 원샷으로 후보가 될 테니까 들어오라고 했는데 그때는 국민의힘 기호로는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안 온다고 그러던 사람인데 왜 갑자기 무슨 합당이니 이런 얘기를 인제 와서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가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하…. 10년 동안, 10년 동안 매번 파트너가 바뀌어요. 매번 합당하고 매번 탈당하고 저는 과연 그것이 정치인으로서 서울시민에게 무엇을 남기는지 잘 모르겠고요. 서울시장으로서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콩밭에 있는 분들이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박영선 후보, 10년째 파트너만 바꾼다, 마음이 콩밭에 갔다. 한숨 소리까지 듣고 왔는데. 전격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어제 TV토론회 전에 합당카드를 던지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박수현]
한마디로 백기투항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백기투항이다, 이렇게 해석하십니까?

[박수현]
처음에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이 혼자 독자적으로 높을 때는 안철수 후보가 여유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합당을 요청하는 듯한 이런 흐름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안철수 후보가 마음이 더 급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탁 또 이렇게 한번 힘을 주시는 멘트를 금방 봤잖아요. 지금은 전체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좀 급해 보이는 양상인 건 틀림없고 그런 마음이 저렇게 내가 합당하겠다라고 지금 뒤늦게 이야기하는 거의 백기투항의 수준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백기투항이다, 이렇게 해석해 주셨는데 어제 오세훈 후보가 합당은 사실상 어려우니까 그럼 진정성 있다면 지금 입당을 해라. 그럼 내가 여론조사 문구까지 다 양보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합당과 입당은 조금 다른 차원의 문제라서요. 만약에 안철수 대표가 입당을 하려면 국민의당을 탈당해야 되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쉽지 않은 선택일 것 같은데요.

[정태근]
그렇죠. 많이 다르죠. 항상 큰 선거에서 급하게 두는 수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커요. 조금 전에 박수현 의원님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조금 여유가 있었을 때 이런 얘기를 했으면 충분히 사실은 의미가 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 지지층도 나를 지지해 달라는 개념으로 합당카드를 꺼낸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미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오세훈 후보가 되어야 된다고 총력 결집된 양상이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지금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봤을 때는 무당층이나 중도층들까지를 다 결집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모습들이 있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아마 굳이 했으면 만약에 내가 단일후보가 되면 내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서 범시민대책선거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이 정도 얘기했으면 사실은 무리가 없었을 텐데 지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합당카드를 꺼내니까 오히려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 보면 진짜 세가 역전되고 있구나. 오세훈 후보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죠.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죠. 이런 모양새를 보인 거여서 썩 어저께 안철수 후보의 합당 선언 발표, 그런 카드는 그렇게 적절한 카드는 아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제 제 목적은 후보가 되는 게 아니고 2번, 4번 지지자들을 최대한 합치는 게 목적이다. 이런 얘기를 하기는 했는데 어쨌든 두 분 다 시점이 적절하지 않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어쨌든 속내가 뭐든 재보선선거가 끝나고 나면 양당이 합쳐야 된다, 뭔가 통합을 이뤄야 된다는 데는 공감대가 오가고 있는데 김종인 위원장하고 안철수 후보 사이에 최근 오가는 발언 앞서도 들어보셨지만 수위가 넘는 발언들이 오가고 있거든요.

[박수현]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로 되는 과정을 상상하더라도 그렇게 되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서로 감정이 상하고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수준의 앙금의 골 이런 것들이 있고 나서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아까 제가 혹시 오늘 중으로 물리적 단일화는 될지 모르지만 화학적 단일화는 될 수 없다고 말씀드리는 게 그런 이유입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이 토론도 못하는 사람, 이런 얘기를 한 데 이어서 오늘 안철수 후보 대변인이 김종인은 민주당이 보낸 X맨이다, 이런 얘기까지 해서 감정의 골을 나중에 혹시 통합된다 해도 극복할 수 있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태근]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지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돼서 이것을 매듭짓는 가장 큰 선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보궐선거가 끝나면 불러도 나는 뒤돌아보지 않고 가겠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자당의 후보가 단일후보 경선에서 실패했다라고 하면 야권 단일화를 위해서 선거운동을 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은 당신이 1년 동안 해 왔던 역할이라는 부분들이 상당히 평가를 못 받게 되는 결과가 올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어떤 사람보다도 확고하게 오세훈 후보를 미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들을 하게 되는 것인데 아마 오늘 이후로는 없는 겁니다. 양쪽에서도 이미 단일화 막바지가 왔기 때문에 더 이상 상호비방전을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이 들 것 같고 아마 오늘 단일화에 대한 최종적인 문구 문제들 매듭짓잖아요. 그렇게 되면 지금 이후에는 그야말로 여러 가지 상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선대위를 꾸려서 총력체제로 이기는가. 이런 문제로 넘어갈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제 단일화 TV토론에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 문제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안철수 후보보다는 민주당에서 최근 집중적으로 공세를 퍼붓고 있는 이런 문제입니다. 오세훈 후보, 의혹이 사실일 경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 이렇게 배수의 진을 쳤는데요. 의혹 제기와 해명 모두 듣고 오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2008년 공직자 재산 신고를 보면 서초구 내곡동 106번지, 110번지라고 기재됐는데요. 공직자 재산 신고에 분명하게 기재됐는데 이 땅 정말로 모르셨습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 처가 땅에 10년 전 수용과 보상 문제로 인해서 혹시라도 뭘 관여했거나 밝혀지면 책임지는 정도가 아니라 후보직 사퇴하겠다니까요.]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어제) : 다스는 내 것이 아니라고 말한 MB와 내곡동 개발은 노무현이 한 것이라고 말한 오세훈 후보는 거짓말과 교묘한 사익 추구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 닮아도 너무 닮았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재산 신고할 때 내곡동 땅이라는 게 있다는 건 저도 봐서 아, 내곡동에 땅이 있구나 알았겠죠. 그런데 그 땅이 수용절차가 진행되고 있는지 국민 임대 주택지구로 지정이 됐는지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존재를 모른다는 표현은 지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 땅이 거기에 해당됐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축약적인 표현이죠. 그 문구 자체만 가지고 정말 민주당은 말꼬리 잡기 대왕입니다.]

[앵커]
다스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MB와 너무 닮아 있다는 여당. 그리고 오세훈 후보는 말꼬리 잡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여당에서 계속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들여다보면 처음에 내곡동 땅. 오세훈 후보가 해명을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개발예정지로 지정이 됐다. 이렇게 해명을 하면서 논란이 수그러드나 했는데 이게 따져보니까 시점이 맞지 않았어요. 이러다 보니까 해명 이후에 다시 불이 지펴진 모습이거든요.

[정태근]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2006년도 3월이면 이명박 서울시장이 있었고 제가 그때 부시장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 기억 속에서도 그 당시 SH하고 서울시 도시계획국하고 국토해양부가 거기를 국민임대주택지구 그러니까 나중에 보금자리지구로 바뀌게 되는데 국민임대주택지구로 지정해서 지정이 됐는지 알고 있었는데 실제 지정된 건 2009년도. 그러니까 이명박 시장이 대통령이 된 다음에 그게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최종적으로 된 것이죠. 그런 점에서 오세훈 시장 후보가 착각했다, 잘못 인식했다라고 얘기한 건 분명하게 잘못 인식한 부분들을 지적을 한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후보는 이 땅이 1970년대에 장인께서 사망하시면서 상속받은 땅이고 또 한 가지는 전체 22만 평 중에서 한 1300평 되는 땅, 중간에 있는 땅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따로 받기 위해서 뭘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 당시 시세가 300만 원대가 훨씬 넘는데 270만 원 정도로 수용을 당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자신 있게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뭔가 우리 처가나 처가 특혜를 받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것은 후보직을 걸고서 얘기할 수 있다. 그래서 심지어는 지금 천준호 의원이나 고민정 의원을 이미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을 했고요. 그리고 박영선 후보에 대해서도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더 이상 거론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 오세훈 후보는 말씀하신 대로 1970년대에 상속받은 땅이다. 나는 땅의 위치도 몰랐다, 이렇게 해명을 했고요. 그리고 주택국장의 전결사항이었다. 나는 특혜를 준 적이 없다,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는데 어떤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시는 겁니까?

[박수현]
오세훈 후보의 해명을 저는 개인적으로 믿습니다. 또 억울하기도 하겠죠. 그러나 이 문제 이전에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사저 문제를 가지고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거예요. 자업자득입니다. 해명이 다 된다 하더라도 하나는 궁금한 게 남죠. 노무현 대통령 때는 이 문제를 서울시에서 국민임대주택지구로 지구지정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그 당시 여러 의견을 들어서 이걸 기각합니다. 하지 않은 것이죠.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그때는 뭐냐 하면 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는 것이죠. 그래서 36억을 보상받았는데 문제는 이겁니다. 그때는 하지 않은 것을 이때는 했어요. 그래서 이때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그런 이유들 때문에 하지 않았다면 그냥 싼 변두리 땅이었을 텐데 지정이 되었기 때문에 시세보다는 낮다고 하지만 어쨌든 36억이라고 하는 거액을 보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앵커]
어쨌든 그린벨트에서 해제됐기 때문에.

[박수현]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특혜의혹으로 저희 당에서는 선거이기 때문에 계속 쟁점으로 주장할 수밖에 없고요. 어제 오세훈 후보가 자신 있게 해명은 했습니다마는 일부 해소된 부분이 있을 거고 지금 제가 얘기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부 또 아직 의혹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 문제는 앞으로 누구로 단일화되든. 만약에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고 하면 박영선 후보가 될지 김진애 후보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진보진영 쪽에서 계속 공세가 있을 텐데요.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태근]
이미 이전에, 10년 전에 이 문제가 제기가 됐어요. 그리고 자꾸만 이명박 시장에서 대통령이 되신 분이 소환돼서 그런데 누구보다도 알잖아요. 2006년도에 본인의 시장 재임 시절에 이 지역은 임대주택을 만들어야 되는 지구로 추진을 했던 지역이에요. 그래서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그전에는 사실 공공에서 땅만 마련하다가 앞으로 공공분양까지를 포함해서 공급을 하자라고 하는 정책들로 바뀌면서 소위 임대주택법이 보금자리주택법으로 변화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애시당초 여기는 충분히 이것이 공급이 가능한 땅이다라고 해서 새로 뭘 추진한 게 아니고요. 그것이 쭉 연결되다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정해진 것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본선에 가서도 공격을 하시겠습니다마는 크게 대세에 영향은 못 줄 거라고 봅니다.

[앵커]
대세에 영향은 없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부산으로 가보면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한 의혹을 여권에서 많이 제기하고 계십니다. 일단 사찰의혹이 있었고요. 이번에 제기된 건 부인과 딸이 엘시티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게 투기 아니냐. 이렇게 의혹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또 부산을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LH 특검과 함께 엘시티 특검 도입도 주장을 했는데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입장까지 같이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동산 적폐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LH 특검과 함께 엘시티 특검 도입이 필요합니다. 공직자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만큼이나 건설 허가를 위한 정관계 로비와 특혜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저희 부부는 2020년 4월에 정상적인 매매를 통해 엘시티를 샀습니다. 현재 1가구 1주택자입니다. 아무리 선거라지만 최소한의 도리가 있습니다. 어떻게든 공작적으로 몰아가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가련하기 짝이 없습니다.]

[앵커]
박형준 후보가 지금 이 엘시티 아파트에 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을 했고요. 그리고 평생 살 것이기 때문에 이게 투기 차익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여권에서는 지금 부인과 딸이 사서 그 이후에 오른 가격을 합하면 40억 정도 된다. 그래서 투기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에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수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엘시티라는 곳이 어떤 곳입니까? 정말로 비리백화점. 인허가 과정과 특혜 분양 이런 것들이 다 있었고 특히 이 엘시티의 주인이라고 하는 이 모 씨는 검사장에게 3억 원을 주었다라고 진술을 했는데도 그런 것들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고 덮은. 하여튼 모든 부분이 전부 다 복마전처럼 썩어 있는 부동산 비리의 결정판으로 보고 있는 것인데 거기에 박형준 후보와 관련된 그런 아파트 관련이 두 건이 나온 것이죠. 하나는 본인의 문제이고 또 하나는 선거사무실에 아주 중요한 당락에 영향을 미칠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튼 최측근으로 알려진 가장 중요한 직책을 맡은 분의 또 아파트 소유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렇게 특혜 분양과 연관이 된 것이 아니냐고 하는 어떻게 보면 개연성 있는 의심을 민주당에서는 선거 국면이니까 충분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제기할 수 있고 또 본인은 충실하게 답변하면 그래서 시민이 이해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는 박형준 후보와의 관계보다 사실은 그 너머에 있는 이 부동산의 종합적인 비리 이런 문제에 사실은 더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앵커]
박형준 후보, 분양을 받은 게 아니고 구입한 거다. 이런 해명을 내놨는데 이 의혹을 일단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와 민주당에서 엘시티까지 특검을 확대하자. 이런 주장을 오늘 아침에 있했었던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정태근]
180석 가지고 계신데 언제든지 특검하시고 싶으면 하는 거죠. 그런데 이게 2014년에 착공해서 2019년에 입주한 거예요. 그러니까 상당히 오래된 거죠. 그래서 진짜 의혹이 있다고 그러면 특검이 아니라 지금 부산경찰청에서 다시 조사를 하시든지 그건 마음대로 하셔도 좋은 문제고 다만 박형준 후보자의 문제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 지점이 있어요. 하나는 일단 본인은 무주택자로 살다가 작년에 10억 융자를 받아가지고 그것을 끼고 입주를 한 거예요. 그래서 본인의 주택 문제는 전혀 문제가 안 되는데 또 하나 가족이라고 얘기하시는 분이 오죽하면 어제 자신의 가족사도 다 얘기를 했어요. 이혼하신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친부가 따로 있는 분의 따님이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법적으로 같은 세대도 아니고 직계존비속도 지금 아닌 거예요. 그런데 그걸 두 채니까 각각 10억씩 나왔다 얘기를 하는 거고. 더더군다나 작년에 박형준 후보 같은 경우는 작년 6월에 구입했다는 거 아니에요. 아파트값 누가 튀게 했어요? 박형준 후보가 튀게 한 게 아니잖아요. 문재인 정부가 오르게 만들었잖아요. 그리고 법적으로 분명히 그런 분리되어 있는 세대, 독립된 세대이고 그런 과거사도 갖고 있는데 그것까지도 한 데 묶어서 한 가족에서 두 채 가지고 있다. 저는 아무리 선거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몰고 가는 게 맞나 싶어요. 이건 정말 저는 이러면 안 된다고 봐요.

[박수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또 하나는 박형준 후보가 국정원을 통한 민간인 사찰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분명하게 답을 해야 된다는 문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정태근]
그런데 그건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 당시 홍보기획관은 박형준 후보가 아니라니까요. 그 당시 홍보기획관 누구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또 언급을 안 하려고 하는데.

[앵커]
지금 불법사찰까지 토론이 끝나는 마당에 얘기를 하기에는 너무 범위가 넓혀지는 거고요. 어쨌든 지금 부동산 문제가 재보선에 굉장히 민감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후보 캠프 쪽에서는 굉장히 사활을 걸고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 LH발 부동산 투기의혹 국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여기에 대해서 여야 모두 판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검, 전수조사, 국정조사 얘기까지 거의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뤄진 것 같은데요. 특검 지금 정해진 건 없는데요. 하나, 오늘도 경찰이 대대적인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수사본부가 주도가 돼서 대통령도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그런데 다시 특검에 넘겨지게 되면 이게 메시지에 혼선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현]
그러니까 이렇게 아주 중대한 국민적 관심 의혹사건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는 것이 원칙이죠. 그리고 그 수단은 될 수 있으면 아주 국민적인 분노가 크시지만 차분하게 진행되는 게 가장 빠른 해결의 방법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 이런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야당이 주장하는데 여당이 주장을 먼저 한 것 아닙니까? 그만큼 아주 잘 밝혀보고 이번 기회에 하여튼 모든 걸 바로잡아보자고 하는 그런 책임지는 여당의 자세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남는 것이 그러면 이 명운을 건 경찰의 수사 이 부분을 딱 중단하고 특검으로 가는 거냐 이런 질문들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고요. 특검으로 가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최종적인 목표는 특검까지라도 하자는 것이고 그 당시까지 경찰수사는 철저하고 아주 치밀하게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자료들이 또 특검으로 넘어가는 자료가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국회의원 전수조사도 지금 여야 합의가 돼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전수조사에서 판도라상자가 열리면 사실 어디에서 지뢰밭이 터질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전수조사 이번에는 진행될 거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오늘 또 하나, 오늘 정무위에서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거든요. 이 부분도 사실 9년 동안 못 넘었는데 이 두 개, 이번에는 될까요?

[정태근]
전수조사는 해야죠. 해야 되는데 만약에 했는데 진짜 본인이나 가족의 이름으로 투기를 했다. 그러면 그분들은 다 국회의원직 내던져야 됩니다. 사표 받아야 되는 게 맞아요. 그런데 사실은 정보를 알았다고 하는데 웬만큼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 아니고서야 자기 이름으로 투기했을까요? 주변에 정보 흘렸든 이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래서 검찰 수사를 해야 된다는 것이고 당초에 사실은 검찰이 수사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라는 것을 여권에서 인정하니까 특검문제가 나온 거예요. 그래서 저는 특검도 특검대로 하지만 그거보다 더 일찍 지금이라도 예를 들면 검찰청법이나 형사소송법 시행령 개정해서 이런 중대사건 같은 경우에는 과도기에 검찰에서 수사할 수 있다고 하면 지금도 검찰이 할 수 있어요. 대통령령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그래서 이 문제는 여야의 문제를 떠나서 보다 더 신속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범죄의 증거를 찾아낼 수 있는 수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박수현]
1, 2기 신도시 때도 검찰이 수사를 했지만 직접 수사는 경찰이 다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력에 대해서 너무 그렇게 예단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조직의 명운을 걸고 잘할 것이다라고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국회에서 지금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이 부분들이 실제로 진행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정태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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