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20만 명 사망 멕시코 "3차 유행 막아라" 비상

2021.03.27 오전 02:27
AD
[앵커]
코로나19 치명률이 9%대로 세계 최고 수준인 멕시코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의료 시설과 장비는 물론 백신까지 부족한 상황에서 3차 유행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바예 데 찰코) 시립묘지입니다.

수많은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시신이 이곳에 안장되고 있습니다.

이 40대 여성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남편을 순식간에 잃었습니다.

[파트리샤 실바 카우딜로 / 멕시코시티 거주 : 남편과 27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결혼한 지 27년이 됐습니다. 그는 내게 전부나 다름없는 사람입니다.]

인구 900만의 수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멕시코의 코로나 사망자 5명 중 1명이 수도에서 나온 셈입니다.

[라쿠엘 디아즈 / 코로나19 사망자의 친척 : 코로나 사태는 고통과 비극을 낳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부모와 배우자를 잃었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초기 대응 미흡과 의료 설비 부족에 시달렸고 병원에 못 간 주민들이 산소통을 구하느라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치명률은 세계 최고인 9%대로 1.7%, 1.8%인 한국, 미국과 큰 차이가 납니다.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멕시코는 3차 유행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노인층 접종을 가속화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웃 나라 미국까지 백신 긴급 제공에 나섰지만 멕시코의 접종자는 인구의 1% 정도에 불과해 미국에도 깊은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특별 이벤트 배너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4,72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3,91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