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의 예술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의 예술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공모전이 열렸는데, 다양한 기술과 경험이 녹아든 관객참여형 작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4월 18일까지]
전시장에 음압 실험실이 차려졌습니다.
특별한 추억을 떠올릴 때 생성되는 나의 뇌파가 세상에 하나뿐인 색을 만듭니다.
코로나에 맞설 감정 백신입니다.
작가는 경영학에 공학석사, 입법을 연구한 독특한 경력을 지녔습니다.
[천영환 / 뉴미디어 아트 작가 : 비가시적인 것들을 가시화시키는 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가장 큰 주안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체를 궁금해하고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누구에게나 공평한 절대적 자연인 태양을 체험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떠올리게 합니다.
혼합현실과 인공지능, 로봇공학을 접목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미대를 나와 KIST 연구원을 지냈습니다.
[이장원 / 뉴미디어 아트 작가 : 미술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잖아요? 과학이나 이런 것들은 보편성을 얻어야 하고 왜 해야 하는지 이유, 정당함을 많이 찾더라고요. 그런 것이 예술에 도움이 되는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바람 소리가 나는 한지 작품을 만든 작가는 인공와우를 연구하는 의대 연구소 팀원이기도 하고, 식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든 작가는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신승재 / 뉴미디어 아트 작가·뮤지션 : 식물의 미세전류를 사람의 목소리처럼 미세전류를 진동시켜서 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한가지 이름으로 부를 수 없는 정체성을 지닌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
관객과의 소통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예술의 흐름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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