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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도 자매교회 순회모임 집단감염...203명 확진

사회 2021-04-08 14:09
서울 서대문구 교회 관련 누적 최소 203명
지난달 31일 첫 확진 발생…타 시도 종교 집회 참석
전국 13곳 자매교회…교회 옮겨가며 치유 집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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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같은 이름을 쓰는 이른바 '자매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치유 집회를 열며 종교의식을 진행하다가 감염이 일파만파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문 앞에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이 부착되면서 전면 폐쇄된 상태입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오늘 0시 기준 이곳 관련 신규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2명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최소 2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1일입니다.

다른 시도 종교 집회에 참석한 대전시 교인이 이곳에서 열린 집회에도 참여하면서 감염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역학 조사를 하던 중 전국 13개 지역에 자매교회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고 각 교회에 속한 교인들이 다른 교회에 번갈아가면서 치유 집회를 열어 종교의식을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산세가 빠르게 전개됐는데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만 12개 시도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교인 등 교회와 관련된 사람이 16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들에 의한 추가 전파 사례는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지난달 29일과 30일, 1박 2일로 진행됐던 강원도 횡성 수양원에서 개최된 개원 예배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당시 예배에는 교인 70여 명이 모였고, 이들은 합숙하면서 예배를 보고 음식도 함께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 역학조사에서 교인들은 이곳에서 장시간 체류하면서 찬송가를 부르고 일부 교인은 간식 등을 함께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이 교회의 협력교회 2곳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시설도 폐쇄하고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외에도 다른 집단 감염 사례도 알려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대학교 학생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서울 관악구청은 서울대 학생 2명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0시 기준으로 학생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먼저 확진된 학생이 학내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하루 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됐는데 하루 사이 2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5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출입할 때 발열 확인,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지만,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에서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 주점 관련에서도 누적 확진자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방역 당국은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차츰 커지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모임은 취소하는 등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교회에서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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