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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발이 보여요" 부산 아파트서 응급 출산

2021.04.08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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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발이 보여요" 부산 아파트서 응급 출산
사진 출처 =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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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만삭 임산부의 아기가 발부터 밖으로 나와 응급 출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5시 27분쯤 119 상황실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태아의 발이 보인다"는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기의 발부터 몸통이 바깥으로 나온 상태였다.

정상적인 태아는 머리부터 나와야 하지만 이 태아는 반대로 발부터 나와 더욱 위급했다.

그리고 구급대원들이 바로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구급차로 이동하던 도중 아기는 머리까지 모두 빠져나왔다.

하지만 갓 태어난 신생아가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 긴박한 상황이 또 다시 이어졌다.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입과 코에 산소를 공급했고 계속해서 흉부 압박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구급차에 탄 뒤에도 이런 응급조치를 계속하자 다행히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산모와 아이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인계했고, 두 사람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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