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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안정화·청년 규제 완화 사이 고민"

2021.04.09 오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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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관련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줄이는 것과 청년층에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 중 어느 선에 맞출 것인지가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전에 "무주택자나 청년들이 실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자는 측면에서 총부채상환비율 등 금융 관련 규제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이나 저나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필요하면 당 의견을 듣는 것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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