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대상으로 한 제재 등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비공식 안보리 회의에서 미얀마 군부와 소유 기업에 대한 제재, 무기 금수 등의 조치를 담은 결의안을 요구했습니다.
비상임 이사국인 에스토니아도 안보리가 미얀마를 상대로 무기 금수를 포함한 제재 결의안 초안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전통적으로 미얀마 군부를 옹호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구체적인 조치가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