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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 로비 의혹 윤갑근 전 고검장에 징역 3년 구형

2021.04.16 오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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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우리은행 측에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윤 전 고검장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2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과 객관적 증거로 공소사실이 입증됐는데도 윤 전 고검장 측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 전 고검장은 2019년 7월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 등으로부터 '우리은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은 뒤 그 대가로 법무법인 계좌를 통해 2억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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