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 즉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의 자체 알트코인지수, UBAI는 지난 16일 현재 8,960.54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31일 1,707.52의 5.25배로 불어났습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가상화폐 가운데 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합니다.
쉽게 말해 지난해 12월 31일에 견줬을 때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이 5배로 커졌다는 뜻입니다.
UBAI를 이루는 가상화폐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이더리움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31일 81만5천 원에서 이달 16일 314만천 원으로 285.4% 급등했습니다.
도지코인의 경우 지난 17일 24시간 거래대금이 17조 원을 넘어 코스피를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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