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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부의장, 야당에 "신났네 신났어"...국민의힘 "사과하라"

2021.04.20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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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부의장, 야당에 "신났네 신났어"...국민의힘 "사과하라"
사진 출처 = 국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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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야당 의원들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한 혼잣말이 생중계되면서 국민의힘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던 김상희 부의장은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질의를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잘했다'는 응원이 나오자 "신났네 신났어"라고 발언했다.

이날 허 의원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편향성, 선관위원장의 국회 불출석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후 허 의원이 자리로 돌아가자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다.

이어 진행을 맡은 김 부의장은 허 의원 다음 순서인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을 호명한 뒤 자리에 앉아 "신났네, 신났어"라고 말했는데, 마이크가 꺼지지 않아 이 말이 그대로 생중계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누구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국회부의장이 대정부질문에 나선 야당 의원들을 향해 조롱성 발언을 하다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부대변인은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 정부의 문제를 지적하는 신성한 자리에서 모욕적 언사를 내뱉는 것은 그 자체로 국민을 무시한 것이다.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던 여당의 다짐은 결코 진심이 아니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김 부의장의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의원 출신으로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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