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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년 만에 청년동맹대회...'MZ 세대' 사상 단속 '고삐'

2021.04.20 오후 05:04
北 청년동맹대회 오는 27일 평양에서 열려
대규모 청년단체 대회 5년 만에 처음
청년세대 사상 통제 방안도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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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선거의 당락을 좌우한 '캐스팅 보터'로 이른바 'MZ 세대'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북한은 경제난 속에서 청년세대의 기강을 잡기 위해 사상통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청년동맹대회를 5년 만에 개최하는 것도 이 같은 행보로 보입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0차 대회가 이달 27일부터 수도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대규모 청년동맹 대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이 통신은 "청년동맹이 사회주의 건설의 선봉대, 돌격대로서의 위력을 떨쳐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1월 당 규약 변경에 따라 청년동맹 명칭이 바뀌고, 청년층에 대한 사상 통제 방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청년들이 선봉에 서달라는 주문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중심의 유일 영도 체제를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 세포비서대회에서 청년세대의 정신상태에 우려를 표명하며 옷차림과 언행 등 통제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 8일) : 당 세포들은 청년동맹사업에 항상 관심을 돌리고 (중략) 교양과 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북한은 최근 경제난 속에서 '장마당 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이 반사회주의적 외부문물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보고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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