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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동부 IS 근거지 공습..."200명 사살" 주장

2021.04.21 오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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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시리아 동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 국가'(IS)의 근거지를 공습해 20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내 러시아 분쟁조정센터는 19일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동부 팔미라 인근 테러리스트 진지 2곳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번 공습으로 IS 테러리스트 약 200명을 사살하고 차량 24대와 탄약 500㎏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분쟁조정센터는 해당 진지가 테러 공격을 위한 집결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AP통신에 "시리아 정부군 5군단이 홈스 주 사막의 IS 잔당 소탕에 나서기에 앞서 러시아군이 공습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10년 넘게 내전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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