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국내 발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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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그대로인데 여행심리 꿈틀"...2019년과 비슷?

사회 2021-05-0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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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면서 지난달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여행은 가고 싶은데 해외로 떠날 순 없으니 국내에 몰린 건데요.

방역 당국은 가정의 달인 5월에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간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를 하루 앞둔 김포공항.

탑승 순서를 기다리는 인파가 끊임없이 몰렸다 빠지기를 반복합니다.

직원은 거리 두기 수칙을 안내하느라 진땀입니다.

"노란 선에 한 명씩 서주세요. 거리 유지 부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지만, 여행 수요는 솟구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김포공항 이용객은 16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끊기면서 대부분 국내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데, 연휴가 낀 5월에 접어들며 가족 혹은 친구와의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명수빈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 한 1년 만에…. 원래 항상 해외를 갔었는데 해외여행 못 가니까 가족이랑 같이 제주도로 여행 가게 됐어요.]

[김지훈 / 서울 독산동 : 사람들이 여행 많이 가는 이유는 그동안 못 갔던 게 분출돼서 그런 게 아닐까요? (여행지에서) 방역 수칙 잘 지키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항공사별 통계를 보면 4월 제주행 탑승률은 지난해보다 올랐고, 5월 예약률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일부는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지난 2019년 수준까지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움츠렸던 여행 소비 심리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고 분석합니다.

[항공사 관계자 : 작년 상황은 올해하고 다릅니다. 작년 4월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이었잖아요. 여행에 대한 공포도 있었을 거고요.]

제주 유명 호텔 객실 예약도 연휴 앞뒤로는 일찌감치 마감행렬입니다.

[호텔 관계자 : 5월 같은 경우는 19년보다 수치가 높게 나온 거 같더라고요. 당연히 지난해보다는 수치가 많이 올라온 상태이고요.]

올해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봄철 여행을 꼽은 방역 당국은 늘어난 이동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어제) :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방역의 기본을 지켜주시는 일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딱 1년 전, 징검다리 연휴 때 확진자가 폭증했던 기억을 되살려 달라며 어디를 가든, 언제나 기본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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