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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확산에도 연휴 인파 급증...긴급사태 연장 될 듯

2021.05.05 오후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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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5월 초 연휴를 맞아 곳곳에 행락 인파가 크게 늘면서 주요 도시에 대한 긴급 사태의 연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도쿄 신문은 이동 통신사의 분석을 근거로 어제(4일) 도쿄 시부야구 중심가의 인파가 1년 전과 비교할 때 91.8% 늘었고, 또 다른 대도시인 교토의 교토역 부근은 68.2%가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 신문은 또 도쿄와 교토 모두 긴급사태가 발효돼 당국이 외출 자제를 당부했지만 거리의 인파가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긴급사태가 내려지지 않은 일부 관광지의 경우 방문객이 1년 전보다 무려 1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관광지들도 행락 인파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집계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만 6천 939명으로 직전 1주일보다 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에 따라 오는 11일까지인 도쿄와 교토,오사카,효고현 등의 긴급 사태를 연장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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