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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참사에도 美 텍사스, 공공장소 무면허 총기 휴대 법안 통과

2021.05.0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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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텍사스 주 상원이 면허가 없더라도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법안이 주 정부로 넘어오면 서명하겠다고 밝혀 무면허 총기 휴대는 조만간 텍사스주에서 시행될 전망입니다.

찰스 슈워트너 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총기를 갖고 있다면 휴대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행 텍사스 주법은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하려면 신원 조회와 지문 제출, 별도의 훈련 과정을 거친 뒤 면허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CNN은 법안이 시행되면 텍사스주는 총기 소지자들이 면허 없이 공공장소에서 무기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가장 큰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9개 주가 이미 이 법을 허용했거나 향후 몇 달 안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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