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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치료중인 환자 1,000명 밑돌아...'실내 NO마스크'도 검토

2021.05.10 오전 06:22
이스라엘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985명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만에 1,000명 밑돌아
16세 이상 인구 80% 백신 접종…사실상 ’집단면역’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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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의 전체 코로나19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조만간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9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수가 천 명을 밑도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3월 이후 거의 14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말과 올 1월 치료 환자 수가 8만 명에 달하던 것과 비교하면 99%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지난 8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명에 그쳤고 중증 환자 역시 80여 명에 불과해 환자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환자 수가 빠르게 줄어든 것은 백신 접종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접종대상인 16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을 마쳐 사실상 집단면역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알론 헤르쉬코 / 하다사흐 에인 케렘 의료센터 의사 :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감소나 확산이 백신 접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지난달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에 이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문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텔아비브대 교수는 최근의 방역 완화 조치가 감염률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판단이 서면 실내 마스크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사회는 일상의 완전한 회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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