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에 출전한 미얀마 대표가 무대 위에서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미얀마 대표로 참여한 투자 윈릿이 경연 도중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이라는 글이 적힌 팻말을 펼쳐 보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투자의 이 행동에 대해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이스트 양곤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는 투자는 미얀마에서는 모델로 활동하는 유명인사로 쿠데타 이후 페이스북에 군부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올리는 등 꾸준하게 민주화 운동을 벌였습니다.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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