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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등장한 '나치 군복' 입은 남성 결국 사과

2021.05.18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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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등장한 '나치 군복' 입은 남성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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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나치 군복을 입고 타 논란이 됐던 남성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6일, 서울지하철에 나치 군복을 입은 남성이 등장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사진 속 남성은 독일 국방군 군복에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새겨진 철십자 훈장까지 달고 있었다.

논란이 된 다음 날인 17일,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모여있는 한 네이버 카페에는 '서울지하철 나치남 (본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여러분들의 주말 시간에 불쾌 짜증 민폐를 끼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군복) 부착물을 구입하고 귀가하던 중 너무 들떠서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고 군복을 착용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전범국의 군복을 입고 그런 논란을 생각 못 한 제가 한심해 스스로 비판하고 반성하고 후회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과글에 댓글로 서울지하철 나치남 본인이 맞냐는 질문이 나오자 군복 사진을 올리며 "맞다"고 답했고 나갈 때 입고간 옷은 어디에다 두고 군복을 입고 귀가했느냐는 질문에는 "군복 재질이 맨살에 닿으면 따갑고 살이 긁히는 느낌이 심해서 군복 안에 입고 있었다"고 답변했다.

독일 나치 군복은 '범죄의 상징'으로 통한다. 나치는 2차 세계대전 기간 600만 명의 유대인을 살해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핵심 가해자로 해외에서는 나치 군복은 물론이고 '스와스티카' 문양을 인용하거나 드러내도 비판을 받는다.


지난 2월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소원이 나치 군복을 입은 마네킹을 껴안고 사진을 찍었다가 사과했다. 소정의 나치 군복 마네킹 사건은 미국 내 유대인 단체까지 비난하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2019년에는 독일연방군이 군복 변천사를 보여주는 게시물에 나치 치하 군복을 '복고풍'이라는 설명을 달아 올렸다가 큰 비판을 받고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개 사과한 바 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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