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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맞은편 건물에서 양귀비 재배하던 80대 입건

2021.06.04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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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던 8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어제(3일) 8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서울 구로동에 있는 자신의 건물 옥상에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200주 넘게 재배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건물 앞 지구대원은 청사기 점검을 위해 옥상에 올라갔다가 맞은편 건물 옥상에 있는 붉은 꽃을 수상하게 여겨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양귀비를 재배한 이유와 기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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