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불량으로 2조원 손실, 사실 아냐"...수사 의뢰

SK하이닉스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대규모 D램 불량' 게시물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행위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7일) 밤 블라인드 등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SK하이닉스가 생산한 D램에서 불량이 발생해 웨이퍼 약 24만 장, 2조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이 게재됐고 오늘(8일)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내용이 확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글이 게시된 블라인드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