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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옮겼더라면...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

전국 2021-06-10 21:53
사고 버스 정류장에 멈춘 뒤 4초 만에 건물 붕괴
출퇴근 시간 수백 명 정류장 이용…건물 철거 중에도 운영
일부 시민 수백m 떨어진 다른 정류장 이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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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참사는 정류장에 정차한 버스를 철거 중인 건물이 덮쳐 피해를 키웠습니다.

공사를 시작 전 임시 정류장을 만들어 옮겨야 했지만, 이런 안전대책은 없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선 뒤 건물은 불과 4초 만에 무너졌습니다.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쓰러지면서 정차한 버스를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참변이 일어난 정류장은 14개 노선버스가 정치하는 곳이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수백 명이 이용했지만 바로 앞 인도만 막아 논게 전부였습니다.

철거가 한창인 상황에서도 건물 바로 앞 정류장은 그대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김성수/ 주민 : 현장이 저희 어머니하고 함께 아침 일찍 항상 운동하러 다니는 곳이고, 사고 난 지점에서 버스를 탔던 곳이거든요.]

이 때문에 수백 미터 떨어진 다른 정류장을 이용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재개발 구역으로 이미 수개월 전부터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 정류장을 미리 옮기는 안전대책은 없었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뒤에야 임시 버스 정류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공사에서 정류장을 임시로 옮기는 협조 요청이 없었다며, 회사 측에서 충분한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사실 도로 통제를 똑바로 하고 그다음에 버스정류장도 임시로 옮길 수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미리 조치했으면 이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대형 참사 때마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안전불감증.

이번 사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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