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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계 "유흥식 주교 교황청 장관 임명은 큰 선물"

2021.06.12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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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주교계가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에 유 대주교님 개인뿐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 전체가 뜻깊은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도 "한국 주교님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발탁된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고 세계교회 안에서 우리 교회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유 주교를 임명하고,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500년 역사를 가진 성직자성은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부서입니다.

한국인 신부가 교황청 고위직에 임명되기는 한국 천주교회 237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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