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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서 폭언·성희롱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경찰 조사

2021.06.14 오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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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40대 여성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포항의 한 건설업체에서 화재감시원으로 일하던 48살 A 씨가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측은 A 씨가 현장에서 일하는 동안 상사로부터 막말과 폭언, 성희롱성 말을 듣고 괴로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자신에게 폭언 등을 한 직장 상사 실명과 관련 내용을 유서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괴롭힘 등이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hsjk23@ytn.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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