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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무명 열사 신원 DNA 검사로 확인

2021.06.15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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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가운데 무명 열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국립 5·18 민주묘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명 열사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이 밝혀진 무명 열사는 당시 40살 신동남 씨로, 서울에서 미장 일을 하기 위해 광주로 와 있다가 총을 맞고 수술을 받았으나 숨졌습니다.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신 씨가 5월 20일에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증언에 따라 머물던 여인숙 근처에 있는 광주역 일대에서 3공수 부대의 총격에 희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적십자병원에서 사망한 22명의 의료기록에서 비슷한 이름을 확인한 뒤 추가 조사와 DNA 검사를 거쳐 신동남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신동남 씨는 애초 이 모 씨 이름으로 안장됐다가 이 씨가 상무대에 붙잡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분류됐습니다.


신동남 씨의 유족은 지난 1994년 신 씨를 5·18 행방불명자로 신청했으나,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국립 5·18 민주묘지에 남아 있는 무명 열사의 묘는 4기로 줄었습니다.

송선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장은 유력 암매장 장소 발굴 등을 통해 단 한 명도 무명 열사로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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