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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처에게 복수'…스페인 남성, 두 딸 살해 후 실종

SNS세상 2021-06-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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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처에게 복수\'…스페인 남성, 두 딸 살해 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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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성이 어린 두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것이 드러나 현지가 충격에 빠졌다.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테네리페 거주민 토마스 기메노가 자신의 두 딸 올리비아(6)와 안나(1)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기메노가 두 딸의 시신을 대서양에 앞바다에 유기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기메노는 이혼한 전 부인 베트리즈 짐머만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남자친구를 구타한 뒤 두 딸을 데리고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기메노의 집 거실에서 진정제와 근육 이완제가 들어 있는 약봉지를 발견했으며, 실종 당일인 4월 27일 그가 자신의 보트에 가방 여러 개를 싣고 떠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납치와 살해 가능성을 모두 놓고 수사를 벌여 왔다.

친모 짐머만은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테네리페 앞바다에서 올리비아로 추정되는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가방에 담겨 있었으며, 가방은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도록 닻으로 짓눌려 있었다. 안나의 시신이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도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안나의 시신은 그 안에 없었다.

스페인 수사 당국은 기메노가 남자친구가 생긴 전처 짐머만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딸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짐머만의 남자친구는 기메노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서로의 관계를 생각해 당시 경찰에 기메노를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검시를 통해 올리비아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안나의 시신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나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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