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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뉴욕 숙소서 성폭행당한 여성에 비밀 합의금 79억 원 지급

국제 2021-06-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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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5년 전 미국 뉴욕의 한 숙소에서 성폭행당한 여성에게 비밀 합의금으로 700만 달러, 약 79억 원을 지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해자는 호주 출신의 20대 여성으로 2016년 친구들과 새해 맞이를 위해 미국 뉴욕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체크인 후 친구들과 바에서 시간을 보내다 혼자 숙소로 돌아온 이 여성은 흉기를 들고 침입한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한 뒤 사건 소식이 에어비앤비에 전해지자 회사 측은 비밀 보안팀을 투입해 피해 여성 일행이 다른 곳에 숙소를 잡도록 했고 피해 여성의 어머니의 뉴욕행 항공권과 모녀의 귀국 비용을 댔습니다.

기타 치료와 카운슬링 비용도 부담했으며 2년 뒤 관련 내용 일체를 언급하거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7백만 달러, 79억 원의 합의금을 지불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이번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700만 달러의 합의금은 에어비앤비가 지급한 합의금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경찰과 법원 기록, 내부 직원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해당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에어비앤비가 이 사건처럼 회사 홍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과 관련해 고객에게 매년 5천만 달러 약 570억 원을 써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블룸버그 보도의 구체적인 사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도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합의했더라도 피해자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에어비앤비의 보안팀은 공개된 조직으로, 전반적인 고객지원 활동을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회 [junghkim@ytn.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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