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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늘면서 방역 수칙 준수 느슨"...종합병원·마을서 집단 감염

2021.06.24 오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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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하던 경북 포항과 경주에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포항에서는 종합병원에서 바이러스가 퍼졌고, 경주에서는 치킨집에서 시작된 감염이 마을 전체로 확산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포항에 있는 한 종합병원입니다.

지난 21일 이 병원에 입원한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같은 병동을 쓰는 환자와 백신을 맞지 않은 종사자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사흘 사이 확진자는 모두 23명.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동일 집단, 즉 코호트 격리하고, 환자와 종사자는 주기적으로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 백신 접종이 늘면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어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경원 / 경북 포항시 행정안전국장 : 예방 접종을 한 후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 시 즉시 검사받기 등의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동네 치킨집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온천을 거쳐 또 다른 식당으로 퍼진 바이러스로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까지 차려졌습니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면과 감포읍, 양남면 등 3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최재순 / 경북 경주시 보건소장 : 동경주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을 했습니다. 그곳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차려서 일단 검사를 원하시는 분은 전체 검사를 다 받도록 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방역 수칙 준수는 느슨해지고, 코로나19 전파가 늘어나는 상황.

빈틈을 보인 곳에 여지없이 바이러스가 파고들어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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