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 구속기소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경기 승부조작에 가담해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하순쯤 알고 지내던 B 씨에게서 "상대 팀에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성환은 당시 받은 5억 원을 불법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도박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이번 달 초에 구속됐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