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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 손님 살해' 허민우 첫 재판에서 혐의 인정

2021.06.25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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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주점에서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내버린 혐의를 받는 허민우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허 씨는 오늘(25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허 씨의 범죄 행동 분석자료를 냈지만, 가족에게 생활 관계 등을 조사하고 피해자 유족의 입장도 들어보겠다며 한 달 동안 양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씨는 지난 4월 22일 새벽 인천 신포동의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야산에 버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허 씨는 당시 추가 요금 10만 원을 두고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머리를 걷어찼고, 이후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13시간가량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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