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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차별' 뎀벨레의 이상한 사과문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

SNS세상 2021-07-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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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차별\' 뎀벨레의 이상한 사과문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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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우스망 뎀벨레(24, 바르셀로나)와 앙투안 그리즈만(30, 바르셀로나)이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SNS에 두 선수가 동양인 호텔 수리기사들을 조롱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팬들의 비난에 휩싸였다. 5일(한국시간) 뎀벨레와 그리즈만은 각각 자신의 SNS에 동양인 인종차별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출된 영상에는 일본인 호텔 관리자 3명이 TV를 고치기 위해 모여 있고, 뎀벨레와 그리즈만은 뒤에서 그들을 조롱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뎀벨레는 프랑스어로 그리즈만에 "단지 게임을 하고 싶어서 저 못생긴 얼굴들을 부른 거냐? 부끄럽지도 않냐"라고 수리기사들을 조롱했다. 이어 "언어가 후지다"며 일본어를 비난했다. 뎀벨레는 일본인 수리기사의 외모를 조롱하며 수리 기사 한 명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기도 했다.

그러자 그리즈만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저거 하나 고치는 데 4명이 붙어 있다"며 웃었고 이에 뎀벨레는 "더 진보해야 한다"라며 인종 차별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은 FC바르셀로나가 2019년 여름 일본 투어를 떠났을 당시 촬영분이 뒤늦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뎀벨레는 5일 SNS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일본에서 일어났던 일이었지만 지구상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난 어디서든 같은 표현을 썼을 것이며 특정 인종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과 종종 사용하는 표현"이라며 "특정 인종과 관계가 없지만 비디오는 공개됐다. 영상 안의 인물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인정한다. 상처를 받은 분에게는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리즈만도 같은 날 트위터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난 언제나 어떤 종류의 차별이라도 반대해 왔다.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은 나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나를 향한 비난의 내용을 단호하게 반박하겠다. 일본 친구들이 불쾌했다면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일부 팬들은 "사과문이라기보다는 반박문에 가까운 글"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일본인들은 "흑인 인종차별에는 예민하면서 동양인 인종차별에는 별다른 의식이 없다"며 "다시는 일본에 오지 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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