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점차 속도가 붙는 가운데 백신 수급도 원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새벽 2시쯤 화이자 백신 62만7천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물량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 측과 직접 계약한 6천600만 회분의 일부입니다.
상반기 배정 물량 700만 회분은 지난달 29일까지 도입이 완료됐으며, 오늘 도착분을 시작으로 하반기 물량도 순차적으로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 중 점진적으로 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되며,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총 천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은 보통 매주 수요일 새벽에 UPS 화물 항공편으로 도착합니다.
앞서 추진단이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노바백스 등 5종류의 백신 약 8천만 회분이 들어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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