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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범 내려온다' 현수막...日 누리꾼 또 "반일" 트집

SNS세상 2021-07-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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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범 내려온다\' 현수막...日 누리꾼 또 "반일" 트집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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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한국 선수촌에 걸렸던 '이순신 장군' 현수막이 철거되고 '범 내려온다' 현수막이 새롭게 게시되자 일본 누리꾼들이 또 '반일'이라며 트집을 잡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고 적힌 응원 현수막을 한국 선수촌 아파트에 내걸었다. 이순신 장군이 남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는 명언을 활용한 응원 문구였다.

하지만 일본 언론이 이를 두고 '반일 현수막'이라고 비판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올림픽에서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표현이 금지된다"고 지적하면서 해당 현수막은 철거됐다. 대한체육회는 대신 IOC로부터 일본의 욱일기 게양도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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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범 내려온다' 현수막...日 누리꾼 또 "반일" 트집
사진 출처 = YTN

이후 대한체육회는 우리 선수촌 아파트에 '범 내려온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새로 설치했다. 현수막에는 한반도를 형상화한 호랑이 그림도 담겼다.

'범 내려온다'는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으로 국악 밴드 이날치가 이를 재해석해 내놓은 곡 이름이기도 하다.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는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우리나라 홍보 영상에 사용되면서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몇몇 일본 매체는 한국 선수단 숙소에 새로 걸린 이 현수막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 한류 매체 와우코리아는 지난 19일 "한국 선수촌에 새로 걸린 현수막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분노를 넘어 어이없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에서는 '일제가 조선 호랑이를 멸종시켰다'고 믿는 이들이 많은데 그 믿음과 관련된 내용이다", "한반도를 형상화한 호랑이 그림에 독도까지 표기하면서 독도 소유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자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에서는 국제 합의를 준수하는 것보다 반일 정신이 더 우선시된다", "이번 현수막도 올림픽 정신보다 반일 정신을 우선시한 것이다"와 같은 망언도 댓글로 달고 있다.

이들은 또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이것이 올림픽 헌장 위반이라는 걸 IOC에 전달해야 한다", "올림픽은 반일을 주장하는 곳이 아니다" 등의 댓글을 달면서 반발하고 있다.

YTN PLUS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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