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남자 68㎏급의 간판 스타 이대훈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대훈은 우즈베키스탄 라시토프와 16강전에서 19대 19로 비긴 뒤 돌입한 연장에서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2실점해 경기를 내줬습니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지난 리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이번 도쿄에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꿈이 무산됐습니다.
여자 57㎏급의 이아름도 16강전에서 대만의 로자링에게 연장 승부 끝에 18대 20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날 남자 58㎏급 장준이 동메달을 따냈을 뿐 여자 49㎏급 심재영에 이어 이대훈과 이아름마저 부진해 이틀째 '노 골드'를 이어갔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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