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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버쿠젠 화학공단 폭발사고...1명 사망·4명 실종

2021.07.27 오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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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레버쿠젠에 있는 유럽 최대 화학공단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1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9시 40분쯤 독일 쾰른 인근 레버쿠젠 화학공단의 폐기물 처리장 소각장에서 지역 전체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방송들이 전했습니다.

폭발 후 화학 용매가 들어있는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화됐습니다.

사고 당시 폭발음과 함께 수백m 높이의 버섯 모양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고, 이후 연기가 까맣게 변해 레버쿠젠 일대를 뒤덮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역 재난 당국은 폭발 사고로 이 일대가 '극도의 위험' 단계라고 선포하면서, 재난 경고 앱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레버쿠젠은 독일 최대 화학·제약업체인 바이엘 본사가 위치한 도시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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